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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서 1톤 어선, 운항 중 암초에 좌초…알고보니 선장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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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서 1톤 어선, 운항 중 암초에 좌초…알고보니 선장 '음주'

신속 구조로 인명피해 없어

▲백일도 인근 암초에 좌초된 선박ⓒ여수해경

전남 고흥군 백일도 인근 해상에서 70대 선장이 몰던 어선이 암초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선장은 음주 상태였다.

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분쯤 전남 고흥군 과역면 백일도 북쪽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1톤급)가 암초에 좌초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여수해경은 선박의 기울기 및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한 후, 선장 B씨(70대)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A호는 암초에 걸려 우현으로 기울어져 있었으며, 선저 파공 여부를 확인한 결과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선장 B씨는 당시 '혈중 알콜 농도 0.104%'의 음주 상태였으며, 진지도에서 백일도로 이동중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 됐다. 구조당시 저체온증 및 다리통증을 호소했으나 큰 부상은 없었다.

여수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음주 운항을 한 선장 B씨에 대하여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처벌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음주운항은 자기 생명뿐만아니라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해양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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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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