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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집중' 결심 굳힌 김영록 전남지사, 내치다지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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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집중' 결심 굳힌 김영록 전남지사, 내치다지기 나선다

호남 대도약 위한 20대 핵심과제 주력 '각오'

▲김영록 전남지사ⓒ전라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대선 불출마'를 전환점 삼아 전남 현안에 이어 호남 대도약을 위한 내치 다지기에 나선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조만간 도청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선 불출마에 따른 향후 행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남 지역 대선 공약 건의과제이자 지역 현안인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석유화학 및 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솔라시도 AI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등 주요 3대 과제를 시작으로 도정 핵심 역량 집중을 위한 본격적인 내치를 위한 행보를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직접 현안 챙기기에 나서 주요 사업 위주의 체감 가능한 현장 활동에 주력할 계획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전날인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시대정신을 대표한다는 신뢰와 믿음으로 함께 동행하겠다"면서 이 대표 중심의 '단일대오'의 뜻과 함께 불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그는 동시에 호남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자 도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본격적인 '내치' 위주의 활동을 시사하기도 했다.

실제 김 지사는 이날 불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면담하고 인공지능(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석유화학 및 철강산업 지원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미국을 순방 중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두 번째)가 26일(현지 시간)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호텔에서 퍼힐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해남군과 함께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2025.2.27ⓒ전라남도

김 지사는 민선 7기와 8기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직접 주요 사업 현장을 돌며 현안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부치겠다는 각오다.

김 지사는 지난 민선 7기 ▲전국 최초 농어민 공익수당 60만원 지급 ▲지방소멸대응기금 1조원 확보 등 지역 최초 전남 예산 11조원대, 국고 예산 8조원대 달성 ▲안전공대 개교 및 에너지 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통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 수도 도약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또한 민선 8기에는 ▲세계 1위 터빈 기업 베스타스 유치 업무협약 체결 ▲전남 해상풍력 1단지 조성 ▲우주발사체산업클러스터 및 국가산단 조성 ▲솔라시도 AI슈퍼클러스터 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성과를 연이어 거둬냈다.

도는 조기대선 확정과 더불어 정당 및 후보자들에게 건의하는 전남 지역 대선공약 핵심 사업들을 발표한 바 있다. 핵심과제 20건과 지역 발전 과제 35건, 제도 개선 및 국정 제안과제 20건 등 총 75건이다.

김 지사는 주요 핵심 과제 3건을 비롯해 남은 임기 내 나머지 17건의 해결을 위해 도정 챙기기에 주력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조만간 (도지사가 직접 공식석상에 나서) 향후 도정 운영 계획 등 향후 행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전남 도약과 호남 발전을 위한 도정에 더욱 집중한 계획들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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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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