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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하라” 주민 분노…대구 동구청장 공익감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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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하라” 주민 분노…대구 동구청장 공익감사 청구

직무 공백 1년 넘어…구정 마비 현실화

대구 동구 주민 300여 명이 윤석준 동구청장의 장기 직무 공백과 동구청 비위 의혹과 관련해 10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예고 이후 4개월 만의 공식 접수로, 주민들은 사퇴를 요구하는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

시민단체인 대구 안심이음과 참여연대 동구주민회는 이날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의 직무 수행 공백과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약 1년 동안 직무에 사실상 소홀한 상태로, 지난 1~3월 시책추진업무추진비 지출 내역에서도 공백이 드러났다. 2월과 3월은 사용 실적이 전무했으며, 1월도 간담회 두 건과 지역특산물 구입 외에는 활동이 없었다.

동구의회와 언론의 질문에도 서면 답변만 반복해온 윤 청장은 법원 공판 출석에도 건강상 이유로 불응, 강제구인 명령까지 발동됐다.

주민들은 “구민이 주인이라는 말은 구호에 불과했다”며, 구정 공백 해소를 위해 사퇴 외 대안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익감사는 직무태만뿐 아니라 지방공무원법과 복무규정 위반 여부도 포함됐다. 주민들은 향후 사퇴 촉구 집회, 주민소환까지 예고하며 감사원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 대구 시민단체 "동구청장 직무 소홀 감사원 감사 청구" ⓒ 대구 안심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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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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