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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75주기 6.25 한국전쟁 양민희생자 합동위령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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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75주기 6.25 한국전쟁 양민희생자 합동위령제 봉행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무고한 양민들을 기리기 위해 공음면 선산마을 위령탑 앞에서 ‘6·25 양민희생자 합동위령제’를 봉행했다.

6·25 양민학살진상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고창에서는 군경에 의해 362명, 좌익세력 및 아군에 의해 128명 등 1700여 명의 민간인이 희생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7개 지역에서 무참히 학살당한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숨겨진 진실과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 고인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동시에 이념 대립과 혼란 속에서 무고한 희생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6·25 양민희생자 위령탑을 지난 2007년 4월 건립했다.

▲6.25 한국전쟁 양민희생자 합동위령제ⓒ고창군

합동위령제는 6·25 양민희생자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혼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제례를 시작으로 헌화‧분향, 추념사, 추도사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의 역사 속에서 억울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그동안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을 겪어온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유가족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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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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