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태평양 최대인 3.2GW 규모로 전남 신안 해상 풍력 발전단지가 집정화 단지로 지정됐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에서 전남 신안 해상 풍력 발전단지가 집적화 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전남 신안 해상 풍력발전단지에 민자 20조원을 투입해 민관협의회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집단으로 설치, 운영하게 된다.
도는 앞서 지난 2019년 해상풍력을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마련하고자 블루 이코노미 비전을 선포하고, 지난 2021년에는 전남형 상생 일자리 협약을 추진한 바 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전국 최초 에너지산업국 해상풍력산업과를 신설하고, 집적화 단지 지정을 위한 업무를 진행해왔다.

도는 이번 집적화 단지 지정에 따라 일자리 3만여 개가 창출되고, 해상 풍력 30GW 보급, 기자재 연관산업 및 RE100 수요 기업 유치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연간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연간 2450억원 확보를 통해 주민 이익 공유와 에너지 기본 소득을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여수, 고흥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에도 13GW규모로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오는 6월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이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수도이자 아시아, 태평양 해상 풍력 중심지를 향해 더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3만 여개 일자리르 창출하고, 연관 산업을 육성해 에너지 기본 소득 1조원 달성을 위해 전력투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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