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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환연, 종합병원 등 대형건물 레지오넬라균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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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환연, 종합병원 등 대형건물 레지오넬라균 검사 실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을 앞두고 다음달부터 종합병원, 요양시설, 대형 건물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3급 법정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욕조수의 온수시설 등의 오염된 물속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레지오넬라균 검사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

감염 시 발열과 근육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특히 온도가 높고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여름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원이 지난해 진행한 레지오넬라 검사 검출률은 10.2%(1,992건 중 203건 검출)로 전년도 검출률 5.9%보다 증가했다. 여름철 폭염과 지속적인 더위가 레지오넬라균 번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 냉각탑과 급수설비 등 주요 시설의 집중점검 필요성이 확인됐다.

올해도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342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균이 검출되면 미검출 될 때까지 군·구 감염병 관리 담당자와 협력해 청소·소독 조치 후 재검사를 반복 실시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 관리와 함께 냉각탑과 급수설비 등 시설의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검사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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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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