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을 맞아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시 노출 최소화 등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고창군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진드기 물림을 예방할 수 있는 행동 수칙 교육 및 홍보에 적극 나섰다.
지난해 고창군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는 쯔즈가무시증이 80명 발생했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는 없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치명률이 높은 질환으로 예방이 최선이며 주로 풀밭, 산책로, 등산로, 텃밭 등에서 진드기에 물리면서 감염될 수 있으며 특히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고창군보건소는 경로당, 노인 일자리 참여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및 기피제를 배부하고 있다.
또한 산책로, 공원 입구 등에 올해 신규 3대를 포함해 총 35개소에 기피제 보관함을 설치 운영하여 진드기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유병수 고창군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간단한 예방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특히 농작업이나 등산,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많은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