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상풍력 기술 연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인 국립군산대학교가 지역 기업들과 손을 맞잡고 공동으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한다.
군산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5일 해상풍력 전문기업 명일잭업해양(주)와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100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향후 10년간 100억을 투자해 국립군산대와 공동으로 해상풍력 발전기 지지 구조물 설치를 위한 선박 장치 등의 독자적 기술개발에 나서고 부품 국산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날 새만금 글로컬 해상풍력 산학협력을 위해 ㈜번영중공업, ㈜삼일씨엔에스, ㈜티에스윈드, (주)휴먼컴퍼지트 등과 기술 이전 등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에 대한 상호 협력 ▲국가 연구소 사업(NRL2.0)에 대한 상호 협력 ▲말도 해상풍력 실증단지 활용 협력 ▲풍력발전을 위한 학생 현장실습 등 전문 인력양성 및 취업 연계 ▲기술 자문 및 기술 지원 등 상호 협조 ▲지역 발전 및 상생 협력 방안 도모 등이다.
김문용 명일잭업해양 대표는 “우수한 인력, 높은 기술력,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잭업 바지선 시장의 선두기업으로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립군산대와 함께 해상풍력 발전 기술개발을 통한 글로벌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기욱 국립군산대학교 총장 직무대리는 "관련 기업들과 기술 공유와 투자를 끌어내 해상풍력 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현재 국립군산대학이 추진 중인 말도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국내 최고의 해상풍력 R&D 허브로 발전시키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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