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의 퇴임 후 행보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박성현 사장은 오는 29일 오후 4시 공사에서 퇴임식을 갖는다. 아직 후임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박 사장은 지난해 12월 임기가 끝났지만 계엄령 선포와 탄핵 정국이 이어지며 사장직을 이어왔다.
그동안 박 사장은 지역 내에서 회자되던 정치권 진출설에 대해 경계하며 "결정된 바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취해 왔으나 조기 대선 국면이 펼쳐지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사장은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최우선 목표는 대선을 통해 국가에 공헌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선 과정 중 관련 분야에서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지 국가와 지역 해양 발전을 위해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북극항로 개척 △해양수산분야 발전 △지역발전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발휘해 국가발전에 공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혼란스러운 국내정세와 트럼프 2기 대응 등이 이뤄지지 않는 위기 상황"이라며 "대선 정국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 국가가 안정되는 과정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선 이후는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만큼 추이를 지켜본 후 다음 행보를 고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박 사장이 새 정부의 내각이나 대통령실 입성을 위한 정부 대통령실 입성, 내년 지방선거 출마 등의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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