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주요 인사가 부산을 찾아 해양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찰리나 비체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해양총국장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를 비롯해 독일, 그리스, 아일랜드 등 11여 개국의 유럽연합 대표단이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참석을 위해 28일 부산을 방문한다고 이날 밝혔다.
주한유럽연합대표부는 대한민국과의 양자 간 경제 및 정치관계 강화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시를 방문해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들은 부산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해양분야 협력 간담회, 폐어망 수거 캠페인, 재활용시설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가진다. 특히 이들은 시의 폐어망 재활용 사업에 주목해 부산시, 사하구와 함께 폐어망 수거·분류 캠페인 등 폐어망 재활용 관련 협업에 나선다.
또한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를 방문해 시의 자원순환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폐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한다. 이를 통해 부산의 선도적인 자원순환 정책에 대해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시는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유럽연합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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