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지역 내 거주하는 장애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고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부터 장애 학생의 지역사회 기반 현장실습 ‘우리 마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다양한 사업장을 발굴해 특수학교, 발달장애 대안학교, 평생 교육 시설 등의 재학생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14일까지 참여 희망 기업과 학생을 동시 모집했으며 총 7개 기업과 8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참여기업은 ▲㈜비에스엠신소재(군산공장) ▲주식회사 청기와 ▲굿윌스토어 군산점 ▲말통커피 군산점 ▲농업회사법인 산돌팜이다.
인턴십은 멘토-멘티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1명의 기업 담당자가 1~2명의 학생을 맡아 주 15시간의 근무를 함께하며 현장 중심의 직무 교육과 정서적 지원을 동시에 제공하며 기업 담당자에게는 월 70만 원을 학생에게는 월 8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역사회 안에서 모두가 함께 배우고 일하는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군산시는 기업과 학생이 모두 실질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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