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 최초의 민간 로컬푸드 협의체인 '연천청정로컬푸드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이 공식 출범했다. 이번 협동조합 설립은 지역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로컬푸드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으로, 연천군 농업과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동조합은 관내 중소농가와 직거래 장터 운영자, 지역 소비자, 농산물 가공업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됐다.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생산·유통·소비가 선순환하는 로컬푸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조합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 신뢰성 강화, 소비자 접근성 향상, 푸드플랜 실현을 위한 민간 주도 모델 확립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설정하고, 연천군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연천군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농산물 생산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체계적인 로컬푸드 유통망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협동조합 출범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주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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