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노후화된 승화원 화장시설 현대화와 유족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층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 승화원 화장로 개보수 사업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장 수요 증가와 화장시설 노후화, 화장시설 이용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진행된다.

현재 군산승화원에는 5기의 화장로가 운영 중이며 일일 평균 11구의 시신이 화장되고 있으며 지난 한식 기간에는 개장 유골이 하루 평균 31기 화장되기도 했다.
특히 승화원은 다가오는 윤달에 대비해 사전점검과 화장로 개보수를 통해 원활한 화장 수요 대응에도 대비하고 있다.
군산승화원은 추모 1~4관과 화장시설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준공된 추모 4관은 약 2만 기의 봉안 설비를 갖췄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명절 동안에는 차량을 일방통행으로 통제하고 시립묘지 주차장으로 유도하는 등의 교통 관리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주차장의 협소로 인해 명절마다 주차 공간 부족 현상이 반복되면서 주차장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승화원이 운영된 지 약 30년이 지나면서 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며 “증가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장장 신축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국가 예산을 확보해 화장시설의 현대화와 유족 편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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