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은 오는 5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유아와 초등학생,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광주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에서 '행복 쑥!, 상상 쑥! 꿈이 있는 어린이날'을 주제로 가족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샌드아트, 레이저 마술공연, 키다리아저씨 풍선아트, 가족 캐리커처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80여 가족이 참여했다. 특히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우선 초청해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의 장을 조성했다.
참가자들은 진흥원 내 꿈이누리 놀이터, 모래놀이터, 블록놀이터, 우주마을, 음악마을 등 12개 체험 공간도 자유롭게 이용했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 창의력과 신체활동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들이다.

오는 5월 2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공동으로 'ACC 미래운동회'가 열린다. ACC 문화창조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초등학생 가족 450여명이 참여해 디지털아트·스포츠·게임을 융합한 미래형 운동회를 체험하게 된다. 디지털 땅따먹기, AI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스포츠 타임머신 등 기술과 전통놀이를 결합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같은 날 학교 현장에서도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가 이어진다. 광주농성초 병설유치원은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하루' 이음 활동을 진행하고, 광주효동초는 학생회 주도로 '희망메뉴’(라면과 요거트 아이스크림) 제공, 학년별 체육대회, 선물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어린이들은 존재 자체로 빛나는 소중한 존재"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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