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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전기차 양극재 판매 급증에 흑자 전환···해외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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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전기차 양극재 판매 급증에 흑자 전환···해외사업 가속화

그룹 연결 기준 매출 8068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 흑자

양극재 판매 증가 및 원가 절감 노력 통해 실적 개선

니켈 광물 투자 등으로 해외사업 가속화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전기차 배터리 소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5년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0일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8068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4.3% 증가했으며, 흑자 전환은 2023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핵심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 및 전동공구용 양극재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 6298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는 전분기 대비 76% 증가한 5030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회복을 견인했다.

전구체 생산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매출 1361억 원으로 54.5% 증가했지만, 일회성 개발비용 탓에 148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다만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그린에코니켈’ 자회사 편입 효과가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지주사 에코프로는 지난해 자체 무역사업을 통해 약 11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42.8%는 니켈 원재료 거래에서 발생했다.

특히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제련소 QMB와 메이밍 등에 투자해 연간 총 7만 5000톤 규모의 니켈 공급망을 확보한 상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회복과 함께 양극재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니켈 원료부터 양극재 생산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에코프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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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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