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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곤지산 초록바위'에서 서양 선교사와 동학농민군이 만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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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곤지산 초록바위'에서 서양 선교사와 동학농민군이 만난 까닭

전주역사박물관, 미래유산16호 초록바위 기획전시 5월부터 10월까지

전주 미래유산 16호인 ‘곤지산 초록바위’에 얽힌 역사적 사건이 기획전시로 마련된다.

전주역사박물관(관장 김선옥)은 오는 5월 1일 부터 10월 12일까지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초록바위에서 만나는 동학과 서학’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전주 미래유산 16호인 ‘곤지산 초록바위’를 중심으로 목숨을 걸고 신념을 지킨 동학농민군과 천주교 순교자, 이역만리 타국에 와서 헌신한 서양 선교사를 소개하며, 전주의 역사와 사람을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크게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관군과 동학농민군 사이에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완산전투와 집강소 설치 △1791년 신해박해 및 1801년 신유박해 등으로 순교한 천주교 신자 및 1893년 전주에 첫발을 내디딘 미국 선교사 △동학농민군과 천주교 순교자의 피가 스민 초록바위 등 3가지로 구성된다.

김선옥 전주시 전주박물관장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초록바위에 담긴 아픔의 역사를 다시 마주하면서, 경계를 허물고 차이를 넘어 하나의 염원으로 향했던 동학과 서학이 만난 전주의 장소성, 나아가 우리의 선조가 목숨을 걸고 이어준 가치를 어떻게 다음 세대에 전해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획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역사박물관 누리집(www.jeonju.go.kr/jeonjumuseum)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1-8687)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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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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