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변화하는 조직 환경에 맞춰 실무자 중심의 내부 결속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개선방안을 찾아 행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김영민 부시장 주재로 열린 주요 현안 사업추진 회의에서 ‘내부 결속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공직사회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조직 내 소통 부족, 세대 간 인식차, 부서 간 협업 약화 등의 문제가 드러나고 있어 시는 다양한 직급과 세대의 진솔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기존 국·소장 등 간부 중심의 회의 방식을 벗어나 실무자가 참여하는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6급부터 9급까지 21명의 직원이 참여해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균형 있는 업무 분장을 통한 과중 업무 해소, 칭찬 분위기 확산을 통한 상호 존중 문화 조성에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외에도 ▲기술직렬 전문성 존중 ▲근무성적평정 성과 반영 강화 ▲인사 공정성 강화 등 조직문화 및 인사체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으며 ▲직원 응원 게시판 운영 ▲친절 공무원 사례 홍보 ▲동호회 활성화 여건 마련 ▲익명 토론방 개편 등 직원 간 신뢰와 소통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도 활발히 논의됐다.
시는 이런 의견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과제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장기 검토가 필요하거나 실행이 어려운 과제는 그 사유를 명확히 설명해 직원들과 신뢰를 쌓아나갈 방침이다.
김영민 부시장은 “실무자들의 생각과 요구를 직접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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