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21대 대선 출마를 위한 사퇴와 관련해 "내란 수괴 윤석열의 꼭두각시이자 정치적 아바타인 한 대행이 '사퇴와 대선 출마'로 망국적 내란 정권의 대리인이자 공범임을 자백했다"고 강공을 퍼부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덕수 권한대행의 화려한 공직 경력은 기회주의적 처세의 결정판"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당 도당은 "윤석열 정권의 처음이자 마지막 국무총리로 국정 안정을 위해 직을 유지 중인 한덕수가 무슨 자격과 염치로 공직을 내던지고 대선에 출마하는지 끝을 알 수 없는 뻔뻔함과 무도함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한 대행의 사퇴와 대선 출마는 공직자의 정치 중립 의무를 헌신짝 버리듯 팽개친 사법적 심판의 대상"이라고 규정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또 "살아온 날을 보면 살아갈 길이 보이며 선거는 정치인의 총체적 역량과 비전을 평가하는 과정"이라며 "한 대행은 노무현 정부의 국무총리를 지냈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간 이명박 정권에서 주미대사를 맡아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마저 외면했고 다시 윤석열의 부름에 응해 끝내 윤석열의 내란 계엄과 함께 몰락한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양심과 염치를 포기한 한 대행이 아닌 아무 명분도 실익도 없는 '한덕수 단일화'에 여념이 없는 국민의힘에 촉구한다"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그리고 국민의힘 자신의 미래를 위해 한덕수라 쓰고 윤석열로 읽히는 모든 정치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도당은 "지금은 내란 계엄이 무너뜨린 모든 것에 대한 심판의 시간이며 내란 종식과 국격 회복·새로운 성장을 위한 전환기"라며 "전북 도민과 함께 압도적인 지지의 득표율로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고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새로운 시작의 문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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