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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KTL, 국내 의료기기 기업 해외수출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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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KTL, 국내 의료기기 기업 해외수출 전폭 지원

해외수출 계약 체결 성과에 이어 해외 구매자 초빙에 나서

경남 진주 소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대규모 전시회 등에 적극 참여해 국내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과 수출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꾸준한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으로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의료 산업 기반이 확장됨과 동시에 고령화 가속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등으로 의료기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에게는 해외 시장에 진출할 기회다.

이에 정부(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KTL을 국고보조금 사업인 의료기기사업화 촉진 사업의 전문기관으로 선정하고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59개 의료기기 중소벤처기업이 총 244억 원 이상의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직원이 KIMES 2025 전시회에서 방문객에게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TL

지난 3월 KTL은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 참여해 2개 기업(피부미용·고주파 자극기 분야)과 함께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한 기업은 2023년 KTL을 통해 의료기기 해외 시장 진출 코칭을 받았고 다른 한 기업은 지난해 의료기기 신뢰성 제고 분야 보조금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다.

KTL은 두 기업의 의료기기를 선보이며 국내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성과 우수성을 강조하고 해외 기업과의 계약 체결을 지원했다. 그 결과 부스에 방문한 해외 업체와 13억 상당의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아가 32억 수준의 추가 계약(가계약)도 예정돼 있다.

이번 해외 계약 체결은 국내 의료기기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국제적 동반관계 확대, 시장 확장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KTL은 오는 29일 2025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Reha·Homecare 2025)에 참여해 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동관은 국내 의료기기와 바이오 제조기업 13곳과 함께 운영한다.

KTL은 공동관 운영과 동시에 해외 구매자(바이어) 34인을 초빙해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수출에 필요한 현장 지식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 현장 방문 투어 프로그램을 개설해 참가기업들이 현지 상황과 분위기를 생생하게 파악하고 관련 업체와 교류하는 등 수출지원에 고삐를 당길 예정이다.

KTL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 사업, 첨단 바이오소재 사업화 지원 사업,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사업을 동시 진행하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과 기업 수출 확대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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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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