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준석, 광주 5·18묘역 1027위 한분 한분에 손편지와 국화 전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준석, 광주 5·18묘역 1027위 한분 한분에 손편지와 국화 전달

"정치공학적 통합은 의미 없다" 빅텐트론 거절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4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정치의 본령을 되새기고, 5월 정신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개혁신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묘역을 참배하고 5·18 희생자 1027위에 손편지와 국화를 헌화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직접 경상도에서 가져온 국화를 헌화했던 기억이 있다"며 "올해는 당원들과 함께 직접 편지를 써서 한 분 한 분께 올렸다"고 말했다.

이특히 생전 자신과 교류했던 고(故) 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에게 "5월 정신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신 분이고,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지금,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으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편지로 올렸다"고 밝혔다.

편지에서 "5월 광주가 보여준 용기와 연대를 제 정치의 중심에 두겠다"며 "분열을 넘어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적었다.

▲4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와 천하람 개혁신당 국회의원이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국화와 손편지를 헌화하고 있다ⓒ개혁신당

이 후보는 최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5·18묘지 참배를 시도하다 시민 반발로 물러난 것과 관련해 "진정성 여부를 섣불리 의심하고 싶진 않다"며 "5월을 맞아 사전에 준비해왔기 때문에 최근 상황과 무관하게 5월이 되자마자 방문했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 측과의 관계 복원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그들이 어떤 판단을 하든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간다"며 선을 그었다.

빅텐트론에 대해선 "정치공학적 통합은 의미 없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3당합당을 거부하고 신념을 지켰던 길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호남 유권자들에게는 "이번 선거는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광주에 들어설 복합쇼핑몰처럼 젊은 세대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을 때 경쟁을 통해 진정한 변화가 생긴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정치가 광주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 나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당 차원에서 광주를 찾아 5·18 정신을 기리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4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손편지를 작성하고 있다ⓒ개혁신당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