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찍는 밤하늘' 국립광주과학관, 천체사진 체험 프로그램 운영

별 찍는 밤 9일 첫 운영…스마트 천체망원경 활용 야간 관측 체험

국립광주과학관이 누구나 쉽게 천체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신규 야간 프로그램 '별 찍는 밤'을 선보인다.

광주과학관은 오는 9일 별빛천문대에서 스마트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새로운 야간 천체관측 프로그램 별 찍는 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별 찍는 밤'은 참가자들이 천체사진 촬영법과 망원경 조작법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직접 밤하늘의 천체를 촬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자동 추적과 촬영 기능을 갖춘 스마트 천체망원경이 활용되며, 달·성운·성단·은하 등 원하는 천체를 선택해 간단한 조작만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촬영한 사진을 인화된 기념품으로 받아볼 수 있어, 우주의 한 장면을 직접 담아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별빛천문대 스마트 망원경으로 촬영한 오리온 대성운ⓒ광주과학관

별 찍는 밤은 국립광주과학관의 대표 천문 프로그램인 별빛학교와 함께 매월 정기 운영될 예정이다. 관측 프로그램과 연계해 천문교육 콘텐츠도 지속 확대된다. 천문 프로그램 연간 일정과 참가 방법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요셉 과학교육실 연구원은 "스마트 천체망원경 도입으로 누구나 천체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게 됐다"며 "밤하늘의 신비를 직접 담는 특별한 체험을 준비했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