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의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관련한 선거법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과 관련한 반발 목소리가 전북에서 가을날의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7일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지역위원회(위원장 이성윤)에 따르면 지난주에 전주시 완산구 지역사무소에서 당원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제21대 대선 승리를 위한 총력 태세에 돌입했다.
전북자치도당 선대위 출범 직후 열린 지역위 결의대회는 이성윤 위원장을 비롯한 200여 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금은 이재명입니다"와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입니다"라는 구호 속에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이성윤 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5월 1일 대법원 판결은 명백한 사법쿠데타이며 헌법을 파괴한 내란행위"라며 "우리는 이 내란을 종식시키고 반드시 진짜 대한민국을 회복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성윤 의원은 "전북이 이기면 대한민국이 이긴다. 전주시을이 앞장서서 '헌법회복·전북회복'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것"이라며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으로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해 실무 최전선에서 뛰자"고 강조했다.
이성윤 의원은 또 "전북의 전략과 민심을 중심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완수하겠다"며 "전북도민은 제3의 국민이 아니다. 우리는 무너진 헌법을 되살릴 것이고 사법쿠데타를 심판할 것이다. 전북이 앞장서서 진짜 대한민국을 열어가자"고 호소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전주시을 당원들의 필승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민주당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전북권의 본격적인 총력전이 시작되었음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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