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코레일)가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출시해 8개월 만에 8만명이 이용하는 성과를내는 등 인구 감소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코레일의지역사랑 철도여행상품은 코레일과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및 33개 지자체 등 총 40개 기관이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발굴한 상품이다.
또한 열차운임 50% 할인과 지역 관광명소 체험할인 혜택을 결합한 것으로, 고객이 직접 여행지를 선택해 관광지를 자유롭게 찾아가는 '자유여행상품' 전문여행사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상품', 코레일의 '관광전용열차' 등도 있다.
자유여행상품은 원하는 기차여행지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선택할 경우 관광지 입장료와 지역 특산 농산품 할인, 교통비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지자체와 추천 관광지는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패키지상품은 지자체와 전문 여행사가 추천하는 대표 관광지를 즐길 수 있으며, 할인 혜택도 제공되고 관광 전용 열차는 정기 운행하는 열차와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임시열차로 나뉜다.
정기 열차는 동해산타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서해금빛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남도해양열차 등이 있다. 임시 열차는 단체 여행객을 모집해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만큼 여행객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띤 호응에 힘입어 참여 희망 지자체가 줄을 잇고 있어 하반기에 다른 지자체와도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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