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기획]진주 논개제, K-POP·AI 접목 콘텐츠로 세대간 소통·공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기획]진주 논개제, K-POP·AI 접목 콘텐츠로 세대간 소통·공감

교방문화 재해석 호응…진주의 대표적인 봄 축제

경남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이 3일부터 6일까지 진주성과 진주대첩역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24회 진주논개제’가 진주 시민과 많은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 속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논개제는 ‘청춘의 설렘, 새로운 교방’이라는 주제로 진주 고유의 전통문화 교방을 기반으로 시, 서, 화, 악, 가, 무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현대적인 콘텐츠로 구성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제공해 진주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는 헌다례, 신위순행, 의암별제를 시작으로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진주검무 플래시몹, 교방문화 꼬리에 꼬리를 물고, 교방문화 전시관, 진주교방 연희극 ‘교방뎐’, 좌충우돌 진주목사 ‘민정순시’, 논개제 옛 사진전 등 올해 처음 선보인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로 세대간 소통과 공감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했다.

▲진주 논개제. ⓒ진주시

또 2일부터 5일까지 진주에서 개최한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기간에 맞춰 참가하는 18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진들뿐만 아니라 태국 치앙마이 국제교류단에게도 문화예술 도시 진주의 다양한 매력을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성규 제전위원장은 “올해 진주논개제는 시민, 관람객들과 함께 만들고 즐긴 축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며 “내년에는 논개제가 지닌 역사성과 전통성은 계승하고 모든 세대가 문화예술로 공감하고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첫날인 3일에는 임진왜란 때 순국한 7만 민·관·군에게 차를 올리는 제례 의식인 헌다례 봉행 후 논개의 충절을 기리는 신위순행은 촉석문을 거쳐 공북문까지 확대했고 김성규 제전위원장의 개제 선언을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올랐다.

논개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의암별제는 제향에 악·가·무가 포함된 유일한 여성 제례 의식으로서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초헌관은 김지현 경남서부보훈지청장, 아헌관에는 노유나 국가 무형유산 진주검무 이수자, 종헌관에는 미래세대인 진주보건대 총학생회 윤은영 학생이 참여했다.

▲실경역사뮤지컬의기논개. ⓒ진주시

진주검무플래시몹은 K-팝(K-POP) 음악에 맞춰 100여 명의 어린이, 청년, 중장년층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연에 참여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전국 각지의 교방춤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었던 제2회 전국교방문화 대제전을 비롯해 AI기술을 접목한 교방문화 전시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

조선시대과거제 ‘향시’재현, 어린이날 기념행사 등 동반 행사가 함께 진행돼 진주논개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진주교방 연희극’ 공연은 관람객들을 찾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고 ‘교방문화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프로그램은 조선의 여인·포졸·보부상으로 변장한 배우가 진주성 곳곳을 다니면서 교방문화를 생동감 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설명해 교방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