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해마다 변화무쌍한 복지서비스 정보를 취득하지 못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정보취약계층을 위해 움직이는 '행복한 복지상담실'을 연다.
남구는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틈새 없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움직이는 행복한 복지상담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움직이는 행복한 복지상담실은 정보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남구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에서 매월 1~2회 열린다.
구청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4명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변경된 복지제도 안내, 누락서비스 신청, 권리구제 방법, 타 지원사업에 대한 서비스 연계 등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새 정보를 취득하고서도 서류 작성 등이 서툴러 서비스 신청을 미루는 일이 없도록 현장에서 즉시 해당 주민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과 연결해 직권 신청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동복지상담실로 취약계층 주민의 복지서비스 정보에 대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접근성도 향상될 것"이라며 "이를 내실 있게 운영해 복지사각지대의 틈새를 확실하게 메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움직이는 행복한 복지상담실 시범운영에 나섰으며, 이 기간 주민 33명에게 복지서비스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