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7일 의성군 의성조문국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정주학교 시범 운영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컨설팅단 사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학령 인구 감소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학교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학교 맞춤형 현장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주학교는 학생들이 지역 내에서 교육과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지역 기반 미래형 학교 모델로,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념을 정립해 올해 도내 초·중·고 9개교를 선정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 교육청 각 부서가 추천한 초·중등 교육 전문가 14명이 정주학교 컨설턴트로 위촉되었으며, 사업 방향성 및 핵심 추진 과제, 시범 학교 운영 계획에 대한 분석과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 협력 체계 강화 △창의적인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지역 맞춤형 특화 교육 활동 등을 중심으로, 각 시범 학교의 특성과 과제에 따른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컨설팅단은 이달 말 열리는 정주학교 시범 운영 연합 워크숍을 통해 운영 현황을 점검한 뒤, 오는 6월부터는 학교 요청에 따라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정주학교는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 생태계 구현을 목표로 한다”며, “전문 컨설턴트들의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해 시범 학교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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