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가 부산시, 부산 강서구와 함께 부산에코델타시티의 교통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신도시 조성을 담당하는 사업 시행기관으로서 기반 인프라 조성 외에도, 초기 입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왔다.
이번에는 대중교통 노선 확충과 같은 지자체 중점 현안에 대해서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에코델타시티는 올해 상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돼 연말까지 약 1만 5000명이 생활할 예정이며 기반시설과 교통이 순차적으로 조성되는 상황에서, 초기 주민들은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겪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2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방안'에 따라 전국 신도시 중 처음으로 본격 시행되는 교통 지원사업이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2025년부터 5년간 6대(2개 노선 각 3대)의 버스가 신규 투입된다. 배차 간격은 기존 35~40분에서 20~25분으로 단축된다.
모든 차량은 친환경 전기버스로 도입돼 부산의 그린스마트도시 비전 실현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부산에코델타시티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서 친수·생태형 수변 자족도시라는 정체성과 함께 미래형 도시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교통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개선해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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