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남 진주시는 8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경남도 최대의 장애인스포츠 축제인 ‘제28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개회식을 갖고 이틀간의 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조규일 진주시장, 박일동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 류계현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선수단 등 2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점프윙스 공연, 공군교육사령부 의장대 공연, 초청가수(류원정)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공식행사는 진주보건대 학생 기수단과 함께 차기 개최지인 함안군·창녕군을 필두로 개최지인 진주시까지 18개 시‧군 선수단이 공군교육사령부 군악대 연주에 맞추어 차례로 입장했다. 이어 허한영 진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선수심판 선서, 성화점화, 폐회통고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장 외부에는 우주항공홍보관, 실크등포토존,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포토존을 설치하고 내부에는 진주시 관광 홍보관, 농·특산물 홍보관, 건강증진 홍보관, 장애인 보장구 수리관, 장애인체력인증 체험관, 장애인 마사지 체험관, 찾아가는 VR 스포츠 체험버스 등 다양한 홍보·체험부스 설치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기적의 도시 진주에서 경남도민의 꿈과 열정, 친선과 화합의 장이 될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큰 영광이다. 선수들 모두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발휘되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선수단 모두 깊어가는 봄의 여유를 즐기며 잊지 못할 감동과 멋진 경험을 쌓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회식에 이어 대회기간 중 조규일 진주시장은 종목별 경기가 치러지는 진주종합경기장과 모덕체육공원 등에 직접 찾아 경기장 곳곳을 둘러보며 참가 선수단을 격려하고 선전을 기원했으며 자원봉사자와 대회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제28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도내 18개 시·군 4200여 명의 임원과 선수단 등이 참가해 29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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