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7억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고향올래사업은 행안부가 지난 2023년부터 지방소멸 위기대응을 위한 새로운 인구정책으로 생활인구 확대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도군은 이 사업을 통해 청도시장 인근 유휴공간을 활용해 ‘054스페이스 온 스테이 청도’라는 체류 플랫폼형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비어있는(0) 5일장의 4일을 채운다’는 의미로,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054스페이스는 모두 3개층의 체류-창업-주거 복합공간으로 구성되며, 1층과 2층은 지방소멸대응기금 ‘054스페이스 조성사업’ 22억원을 들여청년창업 쇼룸, 팝업스토어, 공유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조성하고 3층은 고향올래 공모사업을 통해 단기 체류형 청년 스테이 공간으로 추진된다.
또한 온보딩 청도(1박 2일 체험 프로그램), 054 브랜드스쿨(2~3개월 체류형 창작 인큐베이팅), 포트리스 페스티벌(청년·주민 야간 피크닉 축제) 등의 다양한 체류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청도군은 이번 고향올래 사업을 통해 청년들과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고향올래 사업을 통해 청년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청도형 두지역살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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