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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후보 교체 실패 후 윤석열 "반대편 강력하나 우리가 단결하면 무너뜨릴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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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후보 교체 실패 후 윤석열 "반대편 강력하나 우리가 단결하면 무너뜨릴수 없어'

"국힘 경선, 격렬한 진통에도 여전히 건강함 보여줬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김문수 후보가 최종 확정되자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며, 승리할 수 있다"며 단결을 촉구했다. 12·3 불법 계엄으로 탄핵된 전직 대통령이 대선 선거운동에 나선 셈이다.

윤 전 대통령은 1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의 반대편은 강력하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믿고 단결한다면, 결코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은 격렬한 논쟁과 진통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강함을 보여줬다"며 "김문수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 순간, 저는 경쟁을 펼쳤던 모든 후보분들께도 진심으로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향해서는 "출마 선언 당시 밝히셨던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의 번영을 위한 사명'은 이제 김 후보와 함께 이어가야 할 사명이 되었다"며 "그 길에 끝까지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제는 마음을 모아 달라. 김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 또한 이 과정을 겸허히 품고 서로의 손을 맞잡아야 한다"며 "우리의 싸움은 내부가 아니라, 자유를 위협하는 외부의 전체주의적 도전에 맞서는 싸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6·3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의 문제가 아니다. '자유 대한민국의 체제를 지킬 것인가, 무너뜨릴 것인가' 그 생사의 기로에 선 선거"라며 "저는 국민 여러분께 분명히 말씀드린다. 이제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은 아울러 "저는 비록 탄핵이라는 거센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 놓였지만 당에 늘 감사했다. 한 번도 원망한 적이 없다"며 "비록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물러났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국가와 당과 국민에게 있다. 끝까지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 여러분, 특히 자유를 사랑하는 청년 세대 여러분, 다시 한번 함께해달라"며 "지난겨울 탄핵 정국에서 서로 손잡고 하나 되어 끝내 무너지지 않았던 그 용기, 그 신념을 다시 꺼내 주십시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 윤석열은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며 "여러분 한 분 한 분도 이 나라의 진정한 주권자로서 함께해 주시리라 굳게 믿는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2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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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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