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 심정숙(89세) 씨가 지난 15일, 의정부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의정부시민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심정숙 씨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며 “평생 모은 재산이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의정부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의정부시민장학회 김진수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 씨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심 씨는 향후 장학금을 추가로 기탁할 뜻도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심정숙 어르신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의 마음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기탁금이 투명하게 의미 있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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