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수단이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11년 연속 종합우승의 성과를 달성했다.
16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경남 김해 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육성종목인 골볼과 전시종목인 쇼다운을 제외한 15개 종목에 출전한 178명의 선수들은 금 85개와 은 62개 및 동 65개 등 총 2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충북(144개)과 충남(126개)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거뒀다.
특히 앞서 총 185개의 메달(금 67·은 62·동 56)을 획득하며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던 지난 제18회 대회 보다 87개의 메달을 더 획득하며 최다 메달 획득 기록도 갈아치웠다.
경기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18연패를 달성한 수영을 비롯해 △e스포츠(7연패) △배드민턴(6연패) △보치아(5연패) △농구 △조정 △플로어볼 등 7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수영에서 6관왕을 달성한 황신(명혜학교)과 김재훈(고림중) 및 5관왕에 오른 김윤호(서원고) 등을 비롯해 유하린(수영·문화초) 등 4관왕 2명, 문서휘(수영·구성중) 등 3관왕 5명, 이시형(육상·나래학교) 등 2관왕 14명 등 총 24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대회 결과와 관련해 경기도교육청도 장애학생 체육거점학교 운영 등 지속적 지원의 결과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학생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돕기 위해 현지인 김해종합운동장에 학생지원센터를 마련하고, 선수들과 지도자 등 참가단의 편의 제공과 대회 운영 지원에 적극 힘쓴 도교육청은 그동안 체육거점학교 지정·운영 등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해 장애학생 스포츠 참여 기회를 높이고, 우수선수 발굴과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밖에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체전 준비 합동 강화 훈련 등 행。재정적 지원 정책을 활발히 펼쳐온 것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으로 느낀 성취감을 토대로 장애를 뛰어넘어 미래를 향한 도전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으로, 다양하고 지속적인 체육활동과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장애학생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내년 5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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