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교구장 우석스님)는 우석 주지스님 취임 첫 대외 행사로 오는 30일 '해동화엄초조 의상스님 탄신 14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리며 지리산 대화엄사와 불교문화콘텐츠개발원이 공동 주관한다.
이 자리에서는 '법성게'의 전통적 음률을 복원해 악보로 정리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연 공연을 진행하며, 별도로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법성게' 음원(MR)과 '일승법계도 반시'를 응용한 비보잉 퍼포먼스도 함께 선보여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집행위원장인 우석스님(제19교구 본사 지리산대 화엄사 주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학문적 발표를 넘어 '보는 법성게, 듣는 법성게, 느끼는 법성게'로서 모든 중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장으로 기획됐다"며 "화엄의 빛과 법성의 소리가 천년을 넘어 다시 피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학술대회 개최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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