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체제' 업무 협약

부산대·부산외대와 업무협약...인정 수업듣고 고교·대학 모두에서 학점 받아

부산교육청은 부산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와 ‘2025학년도 고교-대학 연계학점 인정체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청과 대학이 고교-대학 연계학점 인정 등 고등학교와 대학의 교육 연계를 활성화하고 협력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교육부의 ‘고교-대학 연계학점 인정체제 구축·운영 방안’에 따라 대학과 연계해 운영한다.

▲부산시 교육청 전경.ⓒ프레시안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부산이 우선적으로 참여하는 이 사업은 학생이 학점 인정과목을 이수하면 고등학교 학점(3년간 최대 8학점)으로 인정받고 해당 대학 진학 시에는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원점수나 석차등급 등을 제외한 학점, 교과목, 객관적인 학습 내용만 기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청과 두 대학은 3과목(과목당 2학점)을 개발해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부산대학교는 물리학의 주요 개념을 소개하는 ‘현대물리학과 빅뱅우주’ 강좌를 개설하고 부산외대는 원어민 교수가 같이하는 ‘영상으로 배우는 일본어·일본문화’와 ‘톡톡! 영어로 떠나는 미국문화 탐색’ 강좌를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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