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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군공항 이어 AI데이터센터까지…이재명, 광주전남 '밀어주기'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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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군공항 이어 AI데이터센터까지…이재명, 광주전남 '밀어주기'에 기대감↑

광주군공항 구체적 해법 제시, AI데이터센터는 해남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프레시안(백순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광주전남을 방문해 무안공항부터 세계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까지 '밀어주기' 발언에 지역 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8일 중앙선관위원회 주관 1차 TV토론회에서 데이터센터 부지로 전남 해남 솔라시도 부지의 적절성에 의구심을 제기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질문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풍력발전이 안정적 운영을 위한 안정적 에너지원이라 보지 않는다"면서 서남해안의 풍력발전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조성부지를 전남 해안으로 내세운 이재명 후보의 공약을 비판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 부지로 "물, 전기, 케이블 등 3대 요건을 갖춘 부산이 최적지"라고 내세웠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데이터센터들은 기본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쓰는게 기본"이라며 "불규칙성이 본질이라 ESS시스템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남도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후 조기대선 체제로 전환되자, 대선 후보를 겨냥해 지역 공약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 도가 제안한 지역 공약사항은 지난 19일 이재명 후보 전남 선거대책위가 발표한 전남 22개 시군 대표 공약사항에도 반영됐다.

대표 공약안에는 ▲AI데이터센터 구축을 골자로 한 해남 솔라시도에 AI슈퍼클러스터 허브 조성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 통합 의과대학 설립 등이 담겼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TV토론회 후 자신의 SNS상에 "데이터센터가 국제 해저케이블이 육지와 연결되는 지역에만 위치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해남 부지 조성안에 힘을 싣기도 했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지난 19일 광주를 방문해서 유세발언을 통해 "광주를 AI 중심도시로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면서 "광주에 GPU(첨단그래픽처리장치) 2000장 이상은 수용이 불가능하다고 하던데 불가능하면 수용 가능하도록 키우면 된다"고도 밝힌 바 있다.

이어 이 자리에서 광주전남의 최대 화두인 광주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도 ▲지역 보상 및 지원책 마련 ▲대통령 직접 이해관계 조정 ▲국가 차원 보상안 구축 등 3대안을 제시했다.

이재명 후보는 "무안군수가 광주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모양이던데, 광주MBC에 (군공항 이전 반대) 광고를 하고 있다고 하길래 하지 말라고 했다"며 "대신 피해는 줄이고 동네 주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별한 손해, 희생을 치르는 사람에게 특별한 보상과 지원을 해주면 된다"면서 "이해관계를 조정해 신속하게 옮기고 돈이 부족하면 정부에서 지원해서 새로운 활로를 찾도록 직접 나서 관리하고 깔끔하게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의 잇따른 지역 방문에 이어 숙원 해결을 위한 희망적 발언이 이어지자 지역 내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에 이어 김영록 전남지사는 차기 유력 대통령 후보인 이 후보의 광주전남 밀어주기 발표에 환영의 입장을 내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 시장은 "이 후보의 광주 군공항 이전 입장은 의미있는 공약"이라고 했으며, 김 지사는 "주민 보상이 이뤄진다면 원만한 해결을 위해 중재 역할에 나서겠다"고 각각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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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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