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지질공원 해설사들을 대상으로 ‘한탄강 주상절리길 리본 달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1코스와 4코스에서 진행됐으며, 재인폭포, 전곡리유적, 백의리층, 아우라지 베개용암 등 주요 지질명소를 포함하는 대표적인 탐방 구간에서 열렸다. 해당 코스는 한탄강의 웅장한 경관을 감상하며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인기 명소다.
행사에는 지질공원 해설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리본 달기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연천교육지원청 직장동호회 'IN:공'의 공직자 음주예방 캠페인과도 연계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설치된 가이드 리본은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늘어나는 탐방객들의 편의를 돕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오직 한탄강에서만 만날 수 있는 주상절리길을 많은 이들이 걸으며, 유네스코 2관왕 도시 연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온전히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 명소인 재인폭포에서는 지질공원 해설사들의 흥미로운 전설과 지질학적 설명을 함께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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