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가 20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경북 지역의 산업 재도약을 위한 7대 광역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앞서 발표된 경북 22개 시군별 공약에 이은 광역차원 전략이다.
선대위는 이재명 후보가 “산업화의 상징인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신화를 써 내려가야 한다”며 “경북 재도약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주요 광역공약 내용은,
1.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 신공항에 첨단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영일만항 확충을 통해 지역 물류 중심지로의 도약을 지원한다.
2.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지원
오는 10월 열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회의장, 숙소, 미디어센터 등 인프라 조성과 예산 확보를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3.바이오 산업 육성
한국형 바이오·백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의료·농업·헬스케어 융합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한다.
4.이차전지·미래차 및 녹색철강·수소산업 육성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 이차전지 규제 완화, 자동차 부품산업 고도화, 수소환원제철 기술 상용화 등으로 첨단 제조업을 집중 육성한다.
5.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남북 9·10축 고속도로 추진, 신공항 철도, 동서횡단 철도 등 경북 전역을 잇는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6.의료 인프라 강화
경북의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의과대학 신설 검토와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적극 지원한다.
7.낙동강 살리기
영남권의 생명줄인 낙동강의 생태 복원과 수질 개선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한다.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경북의 재도약을 위해 이재명 후보가 직접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선거 기간 동안 이번 광역공약과 지역 공약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유권자의 신뢰를 얻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