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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춘천시, ‘유기·유실동물 복지 향상 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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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춘천시, ‘유기·유실동물 복지 향상 위한 업무협약’

학생동아리 춘천시동물보호센터 봉사활동 협력 등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앞장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와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21일 시청 접견실에서 ‘유기·유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자체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유기·유실동물의 증가에 따른 동물복지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정재연 총장과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대

협약 주요 내용은 ▲동물복지 실현에 관한 자료 제공 및 정보 교류 ▲춘천시 동물보호센터 자원봉사 프로그램 제공 등이며, 앞으로 양 기관은 동물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을 계기로, 강원대학교는 봉사중앙동아리 ‘뭉게구름’(회장 문서윤 국제무역학과 3학년, 지도교수 송영한)을 중심으로, 춘천시 동물보호센터와 연계한 유기견 산책 및 관리 봉사활동을 본격 추진하며, 학생 주도의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뭉게구름’ 동아리는 학생들이 유기견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치유와 자존감 회복 등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활동 결과는 학기별로 발표회를 통해 공유하는 등 봉사의 가치를 확산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송영한 동물자원과학과장은 “학생들이 유기견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생명존중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함양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연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지역사회의 문제를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춘천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동물복지 정책연구, 시민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강원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동물복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동물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유기·유실동물 보호 및 입양 홍보와 광견병 예방접종, 입양비 지원사업을 비롯해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실외 사육견 및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펫티켓 홍보 등 다양한 동물복지 증진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444마리의 유기·유실동물을 구조하고 현재 135마리를 보호하는 등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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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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