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수확철을 맞아 농산물 절도 범죄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치안활동이 본격화됐다.

대정파출소(소장 김선봉)는 최근 ‘2025년 마늘 절도 예방 탄력순찰 신청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마늘밭 순찰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주·야간 순찰을 실시하고, 간이 방범진단을 병행해 범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맞춤형 순찰 방식이다.
또한 절도 취약지역 4곳에 범죄예방 현수막을 설치하고, 시인성을 높인 순찰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오후 6시에는 대정농협 청년부와 함께 ‘농산물 절도 예방 합동 방범활동 발대식’을 개최해 범죄 예방 활동을 본격화 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경 합동 방범대원 30여 명이 참석해 농민들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법과 절도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안내하는 리플릿을 배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출범한 다문화 자율방범대도 힘을 보탰다. 이들은 주 1회 범죄취약지 야간 합동순찰에 나서 지역 내 범죄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김선봉 대정파출소장은 “농산물 절도는 단순한 재산 범죄를 넘어 농민들의 생계에 직결된 민생침해 범죄”라며 “앞으로도 탄력순찰 등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강화해 지역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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