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율 102.9%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3월 발표한 ‘2024년도 사회복지 지방이양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율 현황’에 따르면 인천시는 102.9%의 준수율로 서울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관리업무가 2005년 지방으로 이양된 이후 지자체 간 보수 수준 격차 해소를 위해 매년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지자체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각 지자체의 준수율을 조사해 공개하고 있다.
인천시는 2019년 99.3%의 준수율로 전국 9위에 그쳤으며, 당시 서울(106.1%)과의 격차가 컸다. 그러나 지난해 조사에서는 서울과의 격차를 0.6%P로 대폭 줄이고, 2021년, 2023년, 2024년 등 최근 3개 연도에서 16개 광역시·도 중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민·관이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해 제도적 기반을 다져왔다”라며 “앞으로도 처우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문성과 자긍심을 갖춘 인재들이 시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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