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선거공보물에서 'GTX 전국화' 공약 가운데 전북만 배제된 것과 관련(프레시안 5월20일자 보도)해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전북 도민께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한준호 선대위원장은 22일 발표한 긴급 논평을 통해 "김문수 후보가 선거공보물에 대대적으로 내세운 GTX 전국화 공약에서 전북만 쏙 빠진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국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누린다더니 ‘국민’에서 전북은 빠졌나 보다"고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지난해 국민의힘은 세계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북에 떠넘기고 새만금 SOC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고 들고 "이번에는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GTX 노선에서조차 전북특별자치도만을 또 제외했다"면서 이쯤 되면 단순한 누락이 아닌 의도적이고 기획된 배제아니냐고따졌다.
그는 또 "수도권과 지방, 경상도와 전라도, 그리고 호남 내에서도 늘 뒤로 밀리는 '전북의 3중 소외'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킨 김문수 후보의 인식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더이상 전북특별자치도민을 우롱하지 말고 왜 전북이빠졌는지 국민앞에 소상히 설명하고 전북도민께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은 서남해안 철도, 전라선 고속화, 남부내륙 고속철도를 통해 전북을 대한민국 철도망의 중심에 세워 전북특별자치가도가 ‘육지 속의 섬’이 아니라 서남권 발전의 허브가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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