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속기연구소,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초기 10기 빔라인 구축 본격화

경북 포항가속기연구소(PAL, 소장 강흥식)가 다목적방사광가속기(4GSR) 구축 사업 공유화를 통해 초기 10기 빔라인 설계 및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주관하며, PAL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총 40기 빔라인 구축을 목표로 하며, 이 중 초기 10기는 오는 2030년 실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선정된 10기 빔라인은 산업체 우선 지원 3기, 연구 지원 7기로 구성되며, 자동화 시스템과 실험 접근성 강화 방안이 포함된다.

PAL은 KOSUA(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 등과 협력을 통해 설계안과 예산을 확정(2024년 7월), 공유화를 통해 현황과 최적화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KBSI와 KOSUA 측은 사용자 의견 반영과 일정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하며, PAL은 최고 수준의 실험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개요ⓒ포항가속기연구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