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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김종혁 "尹, 차라리 민주당 갔으면"…민주당 장경태 "저희도 사람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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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김종혁 "尹, 차라리 민주당 갔으면"…민주당 장경태 "저희도 사람 가린다"

친한계, '부정선거' 영화 관람 尹 겨냥 "보수궤멸 작정한 듯"

국민의힘 친한(親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다큐멘티 영화 관람 행보를 두고 "(선거에) 어떻게 악영향을 미칠까, 이런 것들에 대한 인지능력 자체가 없는 거 아닌가"라며 "보수를 궤멸시키시려고 작정을 했다"라고 강력 비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23일 오전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 행보에 대해 "저분은 자기만 알아서 국민의힘의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그거는 아무 상관이 없다", "(선거에 대한) 정치 공학적 (효과)뿐만이 아니라 양심이 있다면 그런 짓 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자기가 나타나면 사람들이 환호하고 박수 쳐주는 거라고 착각을 하고 있다"며 "본인이 의원들한테 그런 얘기했다는 소문도 있잖나. '내가 그래도 국민의힘에 50%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데 나를 두고', 이런 생각을 아직도 하고 계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자기의 이런 행동이 과연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앞으로의 선거, 선거뿐만이 아니라 본인의 재판에도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보수 전체에는 어떻게 악영향을 미칠까, 이런 것들에 대한 인지능력 자체가 없는 것"이라고 맹비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아예 보수를 궤멸시키시려고 작정을 했는지 저렇게 나오시는 건… (좋지 않다)"며, 전날 한동훈 전 대표가 충북 청주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 중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해 던진 "차라리 그렇게 보수를 궤멸시키시려면 차라리 민주당으로 가라"는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의 토론 상대로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이에 대해 "저희도 사람을 가려서 받는다"고 비꼬듯 답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이후 이날 첫 현장유세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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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섭

몰랐던 말들을 듣고 싶어 기자가 됐습니다. 조금이라도 덜 비겁하고, 조금이라도 더 늠름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현상을 넘어 맥락을 찾겠습니다. 자세히 보고 오래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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