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30일 호남대서 '예비 보건인을 위한 마음 돌봄' 특별 강연

120분간 진행…즉석 질의응답 중심 소통

호남대학교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초청해 보건과학대학 학생들을 위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26일 호남대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2시 교내 4호관 소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예비 보건인을 위한 마음돌봄'을 주제로, 보건계열 전공생들이 마주하는 진로 고민과 정서적 혼란, 자아정체성 문제 등을 함께 짚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은 120분간 진행되며, 오 박사는 강연 후 현장에서 직접 받은 질문에 답하는 즉석 질의응답 방식으로 학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오은영 박사 특강 포스터ⓒ호남대

오은영 박사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널리 알려진 정신건강 전문가로, 아동·청소년을 넘어 성인의 정신건강 문제까지 다룬 강연과 저서로 대중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유혜숙 호남대 보건과학대 학장은 "보건의료인은 타인의 삶을 책임지는 존재인 만큼, 자기 내면의 건강도 중요하다"며 "이번 강연이 학생들에게 정체성에 대한 확신과 심리적 회복력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