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중증장애인 4명을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채용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채용 직급은 일반임기제 9급이다.
부천시는 지난해부터 일반직 공무원 채용 외에 임기제 공무원을 장애인 별도 전형으로 6명을 채용한 바 있으며, 이번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다.

채용 직급은 일반임기제 9급으로 △행정 △사회복지 △세무 △전산 등 4개 분야에서 각 1명씩 모집한다. 채용공고는 부천시 홈페이지 내 부천소식 > 채용정보 > 부천시 채용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며, 접수된 지원서를 바탕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전형에서는 지원자의 직무 관련 경력, 자격증 등 전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면접시험에서는 공직 가치관, 직무 이해도 등 실무 수행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역량이 행정 전반에서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채용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며 “임용 이후에도 장애인 공무원이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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