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광주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 31일 개막…자연 속 사색과 예술의 향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광주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 31일 개막…자연 속 사색과 예술의 향연

6월 1일까지 증심사 지구서 개최

광주 동구가 무등산 자락에서 인문축제를 개최한다.

동구는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무등산 증심사 지구 일대에서 '제3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 <인문 For:rest>'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축제의 올해 슬로건은 '꽃 핀 쪽으로 뽀짝, 희망으로 뽈깡'으로 무등산의 자연 속에서 책과 예술, 사유를 만나는 시간을 준비했다.

▲제3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 포스터ⓒ광주 동구

개막은 오는 31일 오전 1980년 5월 광주의 주먹밥 연대기를 담은 오월연극 '오! 금남식당'으로 시작된다. 지난해 호평받았던 '편백품 북캉스'도 한층 풍성해졌다. 참가자들은 라탄 바구니에 담긴 책과 필기도구, 돗자리를 들고 편백숲 속에서 조용히 사유와 독서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외에도 △편백숲 생물다양성 탐사 △작가 인문 토크콘서트△설치미술가 최병수의 한글 작품전시 △한강 작가의 테마전시와 한일교류 문학기행 등 다채로운 예술·문학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일본 독자들과의 교류 행사를 통해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와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한강 작가의 문장 모빌 설치물 등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폐막은 '업사이클 뮤직' 공연으로 장식된다. 재활용악기로 연주하는 친환경 음악이 무등산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무등을 그리다' 사생대회, '초록 상생 야외 갤러리', 시민 연주자들의 '숲속 버스킹', 체험형 미션 투어 '인문 지구력 게임'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무등산 인문축제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동구만의 고유한 인문콘텐츠"라며 "숲속에서 즐기는 사색의 시간, 인문·예술의 축제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