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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항 활주로 연장·간이역 신설로 거점 공항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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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항 활주로 연장·간이역 신설로 거점 공항 만들어야"

여수상의, 광양만권공항활성화협의회 실무회의서 제기

▲여수공항ⓒ독자

전남 여수공항을 남해안 남중권 거점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활주로 연장과 함께 인근 간이역 신설 등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여수상공회의소는 27일 상의 소통마루에서 전라남도와 여수시·순천시·광양시, 각 시의회, 상공회의소,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실무위원 회의'를 열고 여수공항의 접근성 개선 및 거점공항 승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핵심 사안은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과 여수공항 간이역 신설 및 공항버스 운영 등 접근성 개선 방안, 여수공항의 남해안 중심 공항으로 도약을 위한 지역 분위기 조성 방안 등이다.

먼저 활주로 연장은 기존 2100m에 불과한 활주로 길이를 2800m로 늘려 중대형 항공기와 국제선이 취항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여수상의는 이같은 계획이 올해 말 열리는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채택되도록 전라남도, 남해안남중권협의회 등과 건의할 방침이다.

여수상의는 또 여수공항 인근에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할 수 있는 간이역을 신설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기존 신풍역을 '여수공항역'으로 명칭 변경해 활용하거나, 여수공항 제2주차장 인근에 신규 간이역(가칭 '여수공항역')을 설치해 순천-여수 구간 무궁화호(일일 10회 운행 중 5~6회)를 정차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 방안이 실현되면 여수시내와 순천시내 모두 공항까지 1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 전남은 물론 전북권 단체관광객까지 모객할 수 있어 여수공항 수요 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여수상의는 설명했다.

아울러 공항 접근 교통 개선을 위해 '직행형 공항버스'를 도입하고 지자체가 직접 공항버스 노선 설계 및 운영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됐다.

여수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여수가 최근 산업위기 상황에 놓여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역이 살아날 수 있는 활로를 개척하는게 시급하다"며 "여수공항이 남해안권 거점공항으로 승격되는 것은 지방소멸을 막고 국토 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대통령 후보자의 공약에도 여수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및 활주로 연장이 포함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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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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