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오는 주말 이틀간 성호공원 일대에서 ‘제28회 성호문화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올해로 28회째를 맞는다. 성호문화제는 조선 후기 대학자인 성호 이익 선생의 실학사상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의 대표 문화예술제다.

올해는 이익 선생의 숭모제를 시작으로 △성호사생대회 △와리풍물놀이 공연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 △성호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음악회 △삼두회 체험마당 △성호사상 패널 전시회 △성호의 멋, 풍류를 잇다 △우리문화 체험마당 등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문화행사로 꾸며진다.
‘이익선생 숭모제’는 오는 31일 이익선생 묘 사당에서 첫 번째 행사로 제례 의식이 진행된다. 관내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수채화와 크레파스화 등으로 각자의 숨겨진 솜씨를 뽐내는 성호사생대회는 행사 둘째 날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 1일 펼쳐지는 ‘성호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음악회’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전통예술공연으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에는 가수 정미애와 이범학, 김보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민근 시장은 “성호문화제가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어, 성호 이익 선생의 정신과 멋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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