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코레일)가 서울 금천구청역 선로 분기기 개량공사로 오는 4일 일부 열차의 운행을 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코레일에 의하면 4일에는 지난달 27일 상행선 시설 개량에 이어 하행선 공사 진행에 따라 경부선·호남선 등 20개 무궁화·새마을 등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하고, 3개 열차는 운행구간을 변경한다.
이어 전 구간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운행구간이 조정되는 열차는 출발역과 도착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에 따라 경부선 무궁화호 제1422열차는 광주에서 낮 12시11분에 출발해 용산역에 오후 4시53분에 도착하는데 광주에서 서대전까지만 운행하고 서대전~용산 구간은 운행하지 않는다.
코레일관계자는 "이번 개량공사 구간을 지나는 KTX 등 일부 열차는 안전을 위한 서행 운전으로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행조정 대상 정차역은 대체 교통수단, 배차간격 등을 고려해 10개 역에 경부선·장항선의 6개 열차를 임시정차하며 일반열차 정기승차권 고객은 새마을호와 KTX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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