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강서경찰서가 차량절도를 상습적으로 저지른 20대를 붙잡았다.
지난 1일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강서구를 비롯해 남구, 해운대구, 부산진구 등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는 최근 출고된 차량은 문이 잠길 때 사이드미러가 같이 접히는 점을 이용해 대상을 확인한 것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현금 300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CCTV 분석 등 수사를 통해 이 남성을 은신처에서 검거하고 여죄를 밝혀내 구속했으며 과거에도 ‘차털이’ 범행으로 실형을 살고 지난해 12월 출소했음에도 3개월 만에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털이 범행은 수법이 비교적 쉽다. 운전자는 주정차 시 문이 제대로 잠겼는지 확인해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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